한국·중국·일본 대도시 거주자의 하루 평균 휴대폰 통화 횟수는 각각 9회·9회·4회로 나타났다. 또 월평균 이동통신 이용 요금은 4만5000원, 320원(5만원), 7000엔(7만원) 정도라는 결과도 나왔다.
온라인 시장 조사업체 인터넷메트릭스(대표 이상경 http://www.internetmetrix.com)는 중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시장 조사업체인 CCID·닛케이BP 등과 함께 우리나라 서울과 경기 지역,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 일본 도쿄과 오사카 지역에 거주하는 7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한·중·일 이동통신 사용 현황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세 나라의 무선인터넷 이용 경험비율은 한국 35%, 중국 21%, 일본 49%였으며 가장 인기 있는 무선인터넷 콘텐츠는 세 나라 모두 ‘음악·멜로디 다운로드’로 나타났다. 이동전화 시장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반면 중국에서는 모토로라가 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노키아·에릭슨·시몬스·삼성전자 순이었다.
인터넷메트릭스 측은 앞으로 3개국 시장 조사업체와 공동으로 조사 지역과 표본수를 늘려 연간 3회씩 이 같은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메트릭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