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올해 필리핀 마닐라공장의 생산합리화에 8000만∼1억달러를 투입한다.
인텔은 “이번 투자는 펜티엄4와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리핀 카비티공장 시설 개선에 집중된다”며 “마닐라 인근 마카티공장의 실험실과 조립·생산시설 등을 카비티공장으로 이전하는 동시에 노후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비티공장과 마카티공장의 직원수는 각각 4500명과 1500∼2000명 정도다. 인텔은 필리핀에 앞으로 13억달러를 추가로 투입, 필리핀을 인텔의 최대 생산조립 및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임정섭기자 jason@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