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달시스템(Order Communication System)은 병원에서 환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전산화하는 것으로 병원정보시스템의 핵심이다.
OCS는 의사·간호사·진료지원부서간의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전달이 기본 기능이다. 따라서 업무 단계별로 업무처리 절차의 진행상태와 결과를 즉시 확인할수 있고 원무시스템과도 연계돼 회계처리가 가능해야 한다.
OCS는 환자의 입원 여부에 따라 외래 OCS와 병동 OCS로 구분되며 업무에 따라 진료(의사·간호사), 진료지원(약국·진단방사선과·임상병리검사 등), 원무행정(원무과) 등 세부적인 기능으로 구분된다.
외래 OCS는 환자가 병원에 찾아와서 진찰을 받고 귀가하기까지의 전과정을 전산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진료예약제가 가능해져 진료 대기시간이 단축된다. 처방전달 과정이 자동화돼 약을 타거나 각종 검사를 받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 등도 단축될 수 있다. 또 많은 환자를 한정된 시간 안에 진료해야 하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빨라야 한다.
병동 OCS는 환자가 입원한 경우 병동에서 환자가 있는 동안 처방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전산화하는 것으로 외래 OCS와 다른 점은 진료행위를 한 후 원무수납이 이뤄지는 후수납과 식사처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 24시간 가동되고 백업(back up)이 원활해야 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