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물론 음성도 지원되는 모바일단말기가 올해말께 나올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은 모토로라·넥스텔커뮤니케이션 등 미국 통신업체와 협력, 음성지원이 가능한 새로운 모바일디바이스를 연말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블랙베리’라는 모바일단말기로 유명한 RIM은 이번 협력으로 자사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전자우편기술을 모토로라의 iDEN(integrated Digital Enhanced Network) 통신기술과 접목, 넥스텔이 보유한 미국 네트워크망을 통해 음성 및 데이터를 서비스하게 된다. RIM의 새 서비스에는 데이터·음성·양방향라디오서비스·문자전송서비스는 물론, 넥스텔의 웹접속서비스까지 포함된다. RIM은 이번 동맹으로 모토로라·넥스텔과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한편 RIM의 ‘블랙베리’ 모바일디바이스는 가입자가 지난해 12월 현재 28만90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