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TT(http://www.ntt.com)가 데이터 전송 속도 최대 2.5 를 기록하는 무선 통신 기술을 개발한 여세를 몰아 앞으로 데이터 용량을 10 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전하고 있다고 더레지스터(http://www.theregister.com)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TT측은 “앞으로 안정적인 스위칭 기술만 확보된다면 무선 데이터 전송 속도를 10 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기존의 유선 기술을 무선 데이터 통신에 접목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선통신 분야에서는 이미 10 까지 기술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또 인터넷 통신용으로 가장 보편화된 이더넷 포트의 경우에도 최근 1 급까지 개발돼 보급되고 있다. 그러나 무선 데이터 통신 분야에서는 최신 근거리통신망(LAN) 기술인 IEEE 802.11x의 경우 2.4㎓와 5㎓ 대역폭을 이용해 최대 11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NTT는 120㎓ 및 300㎓의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를 2.5 속도로 전송하는 실험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NTT측은 “앞으로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기존의 ADSL이나 케이블 인터넷보다 1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