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정보기술(SIT)과 개인휴대단말기(PDA)가 즐거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PDA 제조업체와 음성정보기술업체 간 제휴가 활발해지면서 PDA+SIT형 제품 대중화로 매출증대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SIT전문기업인 보이스텍(대표 강수웅 http://www.voicetech.co.kr)은 PDA제조업체인 두올정보기술(대표 이두원 http://www.doall.co.kr)과 제휴를 맺고 SIT기능을 접목한 PDA를 올 상반기 중 선보인다. 두 회사는 PDA에 광역측위시스템(GPS) 신호 수신기를 내장해 골퍼의 위치, 홀컵까지의 거리, 공략방법, 풍향 등 라운딩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도록 해 골프관련 수요를 겨냥할 계획이다.
에스엘투(대표 전화성 http://www.slworld.co.kr)는 스마트솔루션(대표 양용구 http://www.smart-solutions.co.kr)과 제휴를 맺고 개인정보관리(PIMS)기능을 탑재한 SIT+PDA를 4월 중 출시한다.
미국 컨버세이도 2월 중 한국의 PDA업체와 제휴를 맺고 SIT를 이용해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PDA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20만대 수준이었던 국내 PDA시장이 올해 3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음성정보기술을 활용한 PDA 상품화 열기도 더욱 가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