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가 될 ‘엑스포컴코리아2002/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에 음성데이터통합(VoIP) 특별관이 마련된다.
행사 공동주관 기관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코엑스·E.J.크라우즈코리아는 오는 2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 인터넷전화협회(회장 송용호)와 공동으로 VoIP특별관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매년 전세계 15개국을 돌며 개최되는 엑스포컴전시회는 올해 한국에서 7회째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산업의 현황과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기술 및 새로운 통신시장 아이템을 소개하는 유력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VoIP기반 인터넷전화서비스 모델, 관련 솔루션, 장비들이 특별관을 통해 집중 전시됨으로써 국내외 기술소개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적잖은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인터넷전화협회 관계자는 “국내 VoIP산업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대규모 정보통신 전시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기술 및 상품이 소개된 적은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국내산업이 더 큰 성장동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엑스포컴코리아2002 VoIP특별관에는 아이투라인·애니유저넷·웹콜월드·폴리픽스·닉스인텍 등 10여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총 30개 업체가 참가할 수 있는 전시공간에 대해 2월 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문의 (02)555-7153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