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처음으로 리눅스 전용 메인프레임인 i시리즈와 z시리즈를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저가형 메인프레임인 i시리즈는 15개의 서버에 해당하는 성능을 제공하며 가격은 5만달러 안팎이고 z시리즈는 수백대의 서버를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메인프레임으로 가격은 40만달러대다. 이에 비해 z시리즈급의 기존 메인프레임은 75만달러대다.
IBM의 제품마케팅 담당이사인 피터 맥카프레이는 “리눅스 전용 메인프레임은 IBM의 전통적인 메인프레임에 대한 경험이 없이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IBM은 이번에 선보인 리눅스 전용 메인프레임이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텔기반 델 서버와 유닉스기반의 선 서버 수요층을 파고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