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e비즈기업` 변신한다

 

 우정사업본부가 흑자경영 달성을 위해 e비즈니스화를 선언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본격적인 e비즈니스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인터넷우체국쇼핑몰과 인터넷우체국(http://www.epost.go.kr), 인터넷뱅킹(http://www.epostbank.go.kr)서비스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인터넷쇼핑몰의 취급품목 확대와 eCRM, 모바일서비스 등을 통해 인터넷 우체국의 접수환경을 개선하고 공인인증 기반의 보안메일과 인터넷 내용증명제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오는 9월까지 도입키로 했다.

 또한 배달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집배업무용 개인휴대단말기(PDA)도 올해 중 1900대를 도입, 2004년까지 1만4000여 전집배원에게 보급함으로써 모바일 우편배달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전자청구 및 지불시스템(EBPP)과 통합경영정보시스템(ERP)의 구축도 올해 중 완료, 효율적인 운용체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뱅킹은 현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인터넷 전용 예금상품을 개발·보급하고 개인자산관리 등 신규서비스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우체국예금·보험인터넷시스템의 통합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아바타를 이용한 나만의 우표제작 프로그램을 세계최초로 선보이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사이버공간에서 개인의 사진 등을 아바타프로그램을 이용해 신청자가 자신의 캐릭터로 제작, ePOST로 전송해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실과 사이버공간을 연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교용 우정사업본부장은 “e비즈니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통해 올해를 총수지 흑자경영달성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