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웹접속 가구 수가 11월 말 현재 1100만가구에 달해 연초보다 50% 늘어났다고 로이터가 영국의 통신청(Oftel)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웹사용 가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초고속망 사용인구는 여전히 전체 인구의 1% 이하에 머물렀다.
업계 자율규제 단체인 인터넷감시재단(IWF)의 데이비드 케르 CEO는 “인터넷 사용률 증가에 따라 지난해 불만접수 건수도 50% 늘어났다”며 “불만은 대부분 포르노콘텐츠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통신청의 대변인은 “현재로는 추가적인 규제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전화망 개방에 저항하다 고발된 BT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