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체에 종사하는 닷커머의 해고율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재취업 전문회사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올 1월중 해고된 닷커머의 숫자는 1802명으로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2403명, 그리고 11월에는 2901명이였다. 지난해 1월에는 1만2868명의 닷커머가 해고돼 이와 비교하면 올해 숫자는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 챌린저는 “많은 인터넷 업체들이 흑자를 내기 시작하는 등 그동안 거품이 많았던 닷컴세계에 안정이 찾아들고 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90년대 후반 같은 폭발적 닷컴 성장은 다시 오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