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1년 전 선보인 혁신적 노트북 ‘싱크패드 트랜스노트’<사진>를 단종한다고 C넷(http://www.cnet.com)이 5일 전했다.
노트북PC와 전자 노트패드를 독특한 폴더 방식으로 결합한 이 제품은 키보드·터치스크린·디지털 전자펜 등을 사용해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특징으로 주목 받아왔다.
단종과 관련, IBM 대변인은 “경기침체 여파로 ‘트랜스노트’ 판매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못미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1월 ‘트랜스노트’를 발표하면서 이 제품이 자사의 연구소와 포터블 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한 첫 제품이라고 강조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벌인 바 있다.
한편 IBM 관계자는 “비록 이번에 ‘트랜스노트’를 단종하기로 했지만 여기에 사용된 혁신적 기술은 미래의 IBM 제품에 계속 접목,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