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DVR업체 티보가 경쟁업체인 소닉블루를 지난달 23일 제소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C넷에 따르면 티보는 소닉블루가 자사의 특허를 광범위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새너제이 법원에 소장을 냈다. 소장에서 티보는 소닉블루가 자사가 지난해 5월 특허권을 받은 TV 프로그램 저장 기술을 침해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소닉블루도 지난해 12월 티보를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낸 바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즈토크 서버 2002’의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했다. ‘비즈토크 서버’ 소프트웨어는 기업의 서로 다른 컴퓨팅 시스템을 연결, 통신 및 e비즈니스 데이터 처리(트랜잭션) 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제품이다. 새 업데이트판에는 기업간 컴퓨팅 시스템을 자동 연결해주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MS의 ‘비즈토크 서버 2002’는 전자우편 소프트에어 ‘익스체인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SQL 서버’ 등과 함께 이 회사의 닷넷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이루고 있다.
*미국 그래픽칩 전문업체인 엔비디아가 조만간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회사 최고경영자 젠 흐센 후앙은 “신제품인 지포스4를 곧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전시회에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지포스4에 비해 이전 지포스3과 지포스2는 각각 중급과 저급에 해당하며 TNT2 칩은 앞으로 단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컴퓨터와 크레이가 클러스터 컴퓨터 판매에 있어 협력을 맺었다. 3년간 유효한 이번 협력으로 델은 자사의 서버인 ‘파워 에지’를 클러스터 기술로 유명한 크레이와 협력, 판매하게 된다. 클러스터는 소형 컴퓨터 여러대를 연결, 슈퍼컴퓨터급 성능을 내는 것으로 크레이는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세계최대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업체인 미국 팜이 자사의 차세대 PDA 운용체계(OS)인 ‘팜 OS 5’의 베타판을 새너제이에서 미국시각으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팜 소스 콘퍼런스·엑스포’에서 선보였다. ‘팜 OS 5’는 MP3 파일을 지원하지 않지만 현재 OS보다 애플리케이션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내년초께 출시될 예정이다.
<방은주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