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사업자 앳폰텔레콤(대표 한재민)은 브라질 별정통신업체인 보이텔(VOITEL)사와 현지 앳폰서비스 독점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안에 총 60만달러 규모의 인터넷전화기 5000대와 상용서비스를 위한 게이트웨이 등 기본장비를 수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앳폰텔레콤은 브라질 현지에서 오는 8월말까지 IP폰 단말기 등 장비 구축을 끝내고 상용서비스 환경을 완비할 예정이다.
앳폰텔레콤은 브라질정부가 올해부터 VoIP서비스를 부분적으로 개방한 것을 들어 현지 앳폰서비스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앳폰텔레콤은 일본 음성데이터통합(VoIP)서비스 업체인 아토조이(대표 사이토 고이치)와도 폰투폰방식 VoIP서비스 및 시스템 공급 협약을 맺고 향후 2년간 모두 10만대의 IP폰을 수출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 앳폰서비스는 앳폰텔레콤이 시스템 구축을 맡고 아토조이측이 가입자 유치 및 마케팅을 전담해 오는 6월까지 상용서비스를 위한 기본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이미 앳폰텔레콤과 아토조이는 지난해 6월부터 일본현지 시범서비스 및 테스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11월에는 일본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를 초청해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