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업계가 최악의 불황을 겪은 2001년중 시장점유율 확대와 흑자를 이룬 기업은 삼성과 노키아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http://www.wsj.com)이 12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위 업체 노키아는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36%를 기록, 2000년 31%의 시장점유율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 노키아는 탄탄하고 효율적인 영업전략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지난해 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또 한국의 삼성전자도 지난해 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2000년의 5%보다 2%포인트나 뛰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히 삼성은 지난해 제품 고급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하는 등 최근 전세계 휴대폰 업계의 ‘떠오르는 별’이 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