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팜OS 기반의 핸드헬드컴퓨터 워크패드<사진>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릭 보우스 대변인이 밝혔다고 C넷(http://www.cnet.com)이 14일 전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웹사이트를 통해 재고물량은 계속 판매하고 핸드헬드컴퓨터의 연구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우스는 IBM이 “PC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워크패드의 개발을 중단하고 다른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며 “무선, 보안 등 핵심 사업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IBM의 작년 핸드헬드 판매량은 18만900대로 시장점유율이 2%가 안됐다. IDC는 “IBM이 휴대형 컴퓨터 시장에 적극 참여할지 결정해야 하지만 망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