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에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이동통신관련 주요 행사가 열린다.
19일부터 4일 동안 프랑스의 남부 휴양지 칸에서는 3SGM월드콩그레스(http://www.3gsmworldcongress.com)가 열리며 미국 뉴욕에서는 와이어리스이스트 전시회가 열린다.
3SGM월드콩그레스에서는 유럽 최대 이통 전시회답게 노키아와 모토로라, 루슨트, 지멘스 등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들이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또 와이어리스이스트 전시회에는 미 3대 이통 서비스 업체인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싱귤러와이어리스, 스프린트PCS가 모두 대규모 부스를 확보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스코시스템스 등 정보기술(IT) 관련 업체들도 각각 최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SGM 전시회를 주관하는 인포마텔레콤 그룹의 이안 헤밍 이사는 “최근 전세계 이통 업계는 GPRS와 3G 등 신기술보다 바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제품이 관심이 많다”며 “올해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문자서비스(SMS)가 개선된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노키아는 3SGM 전시회 기간에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을 공개할 계획이며 모토로라도 최근 선보인 5종의 GPRS 휴대폰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