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제조회사 알테라가 새 PLD 제품 스트라틱스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스트라틱스 칩은 기존의 제품에 비해 성능은 40% 이상 향상된 반면 크기는 35% 가량 줄었다. 단 알테라 회장은 “이 제품의 출시로 내년에 1억5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며 “다시 업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테라는 이미 작년 11월부터 관련 소프트웨어를 고객사에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시제품을 선적한다. 또한 2003년에는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알테라의 신제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형 네트워크 장비회사들의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인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스트라틱스 칩의 우수한 성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알테라는 네트워킹·데이터 프로세싱 등 다양한 기능의 소프트웨어가 프로그램된 반도체칩을 생산해 왔으며, 업계 선두인 자일링스와 더불어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