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폰 제조업체 미쓰비시전기가 3세대(3G) 휴대폰 시스템 기지국 장비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는 3G 기지국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일본 계열사인 루슨트재팬과 판매를 위한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가 생산한 장비는 루슨트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NTT도코모에 납품된다. 그러나 두 회사는 이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피했다.
한편 미쓰비시전기는 3G 이전의 디지털 무선 기지국을 공급해 왔으나 지난 99년 초 도코모가 3G 기지국 공급업체를 선정할 때 탈락된 바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