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웹트래픽 매니지먼트 회사 넷레이팅과 인터넷 리서치·컨설팅 기업 주피터미디어매트릭스의 합병이 무산됐다.
20일 인포월드에 따르면 양사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협상안의 일부 조항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합병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모두 최근의 닷컴 경기 하강과 경제 침체로 고전해 왔다. 협상이 결렬된 후 넷레이팅은 대신 AC닐슨의 이레이팅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피터도 그동안 전략적 제휴를 맺어온 로버슨스티븐과 동맹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