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회 정보통신 분야 공식파트너인 KT(대표 이상철 http://www.kt.co.kr)가 월드컵 대회기간에 1000명으로 구성된 ‘KT 월드컵 봉사단’을 운영한다.
KT는 20일 전남 지리산 수련관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KT 월드컵 봉사단은 KT 임직원, 가족, KT 고객들로 구성됐으며 월드컵 경기가 개최되는 10개 도시에 100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공항과 역, 터미널 등 월드컵 경기 개최 도시의 주요 교통관문에 설치되는 ‘월드컵 헬프데스크’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KT가 제작한 개최도시의 상징물을 배포하거나 교통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관광안내 표지판 보수, 환경미화 등 ‘클린 월드컵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봉사단원 중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사람들로 ‘인터넷 자원봉사단(i-Helper)’을 편성, 월드컵 헬프데스크를 방문한 외국인에게 인터넷 영상채팅 방식으로 관광안내 등에 관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전사적인 봉사단 조직체계 구축 및 향후 활동계획을 수립했으며, 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의 자원봉사를 담당하고 있는 황인평 인력부장을 초청, 월드컵 자원봉사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활동방향을 들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