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파산 직전까지 갔던 새롬기술의 미국법인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가 경영정상화로 돌아서게 됐다.
새롬기술(대표 한윤석)은 오상수 전 사장이 다이얼패드사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DAC(Dialpad Acquisition Corporation, 임시대표 김홍철)가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현지 법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의 모든 자산과 경영권은 DAC가 인수하게 되며 내달초까지 각종 계약관련 사항 및 새롬기술 보유 다이얼패드 채권에 대한 주식전환 방안 등 제반 절차가 해결돼 법원이 이를 승인하면 최종적으로 법정관리를 벗어나게 된다.
새롬기술측은 “미국법원이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 경영정상화를 위한 오 전 사장측과 새롬기술의 노력과 향후 방안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는 법정관리 신청 이후에도 서비스를 중단없이 제공중이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서비스 전면 유료화 등 경영정상화 노력을 펼쳐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