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28일 동기식 IMT2000사업 출연금을 정보통신부에 납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동기식 IMT2000 사업 출연금 2200억원과 이자 22억4800억원 등 모두 2222억4800억원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지난해 11월 28일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동기식 출연금을 납부할 예정이었으나 주가하락으로 증자가 무산되면서 정통부에 이달 28일까지 3개월간 납부유예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출연금 외에도 납부 연기에 따른 이자(체신금리 4.1% 적용) 22억48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 것이다.
한편 LG텔레콤은 지난해 12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동기식 컨소시엄업체를 대상으로 343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이번 출연금 납부 이후 LG텔레콤은 나머지 출연금 9300억원에 대해서는 이자없이 15년간 매출액의 1∼3%씩 분할 납부하게 된다.
LG텔레콤은 증자자금 중 출연금을 제외한 나머지 1213억5000만원은 재무구조 개선 및 시설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