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생산업체인 퓨전엑스(대표 김동수)는 최근 메트로 이더넷용 45M급 초고속 랜투랜 라우터(모델명 FLB-2000/3000)를 개발, 생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메트로 이더넷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안과 VPN, 트래픽 제어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퓨전엑스 김동수 사장은 “기존의 보급형 라우터는 6M 이상 되는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지원하지 못해 대부분의 서비스 사업자가 메트로 서비스에 라우터를 채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6M 이상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기존 보급형 라우터 수준이기 때문에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제품은 기존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의 단점 가운데 하나인 트래픽 제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