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을 극대화해 새롭게 태어난다!”
미 정부의 웹사이트가 1년 6개월 만에 개편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딕 체니 미 부통령은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화한 새로운 미 정부 웹사이트(일명 FirstGov)를 공개했다. 검색 기능만을 강조했던 과거 사이트와 달리 새로 구축된 사이트에는 3500만개의 미 정부기관 웹페이지가 연결돼 있다. 또 각 주 및 지방정부 사이트와도 연동,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미국민은 정부 웹사이트에 접속, 과세에서부터 캠프장 예약까지 모든 절차를 한번에 수행할 수 있다. 또 구직이나 학자금 대출 신청, 운전면허증 갱신, 심지어 우표구매도 가능하다. 기업가들은 각종 법규 및 특허·상표권도 살펴볼 수 있으며 각종 계약조건도 확인할 수 있다.
체니 부통령은 “과거 사이트는 검색에 주력, 접근이 쉽지 않고 키워드 검색결과도 복잡했지만 새 사이트는 방문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단지 세번의 클릭만으로 찾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번 사이트 업그레이드와 별도로 미 정부는 향후 2년내에 정부기관 전체를 포함하는 웹사이트를 구축, 온라인을 이용한 대국민 서비스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