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선마이크로시스템스·넷스케이프 등 3사가 자바가상머신(JVM)의 보안적 결함을 경고했다고 컴퓨터월드(http://www.computerworld.com)가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MS는자사 웹사이트에 “해커가 JVM이 가지고 있는 보안적 결함을 악용, 브라우저 주소를 바꾸어 놓거나 최악의 경우 비밀번호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훔쳐 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번 보안 문제를 해결한 기능 보완판(패치)을 발표했다.
선이 개발한 JVM은 자바 언어로 씌어진 프로그램을 컴퓨터가 읽을 수 있도록 기계 코드로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한다. MS는 윈도98 ·윈도ME· 윈도2000 등의 운용체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5.5 등에 이를 사용하고 있다. MS 외에 넷스케이프 관계자도 “JVM을 지원하는 일부 웹브라우저 소프트웨어에 보안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