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이란 기존 도로의 교통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적인 교통체계에 전자·정보통신·제어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가장 빨리 가는 최적경로와 정체지역을 알려주는 것, 교통량에 따라 교통신호 주기가 스스로 조절되는 것, 화물 운송차량을 막히지 않는 도로에 경제적으로 운행시키는 등 많은 건설비가 드는 도로를 증설하지 않고 도로이용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ITS의 개념이다.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미국과 일본에서는 ITS 분야에 활발한 투자가 진행중이며 국내서도 월드컵 행사를 앞두고 주요 대도시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ITS 투자가 활발하다.
그동안 ITS사업은 정부의 대규모 시설투자가 주도했으나 최근들어 무선정보통신의 발달로 민간통신사업자의 서비스 형태로도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극심한 주차난과 높은 교통사고 발생률 등 만성적인 교통문제는 단순한 도로확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ITS는 국가교통물류정책에 있어 핵심적인 사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