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나라의 10대 가수 보아의 앨범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복제방지 CD로 제작된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복제방지 CD를 개발한 이스라엘의 미드바테크가 일본의 음반업체 아벡스에 자사의 ‘캑터스 데이터 실드(Cactus Data Shield)’ 기술을 적용한 복제방지 CD 10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벡스는 이 CD를 이달 13일 선보이는 보아의 앨범에 적용할 계획이어서 보아의 앨범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MP3 등의 파일로 복제할 수 없는 형태로 제작된다.
이 회사는 여가수 구미 코다의 앨범도 이 CD로 시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유니버설뮤직에 의해 유럽에 첫선을 보인 복제방지 CD가 아시아 최대이며 세계 2위의 음반시장인 일본에 상륙함으로써 향후 미국시장에서의 성공 여부에 음반·영상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