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청이 올해부터 추진한 소기업의 네트워크화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7일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해 이달초 현재 6840가입자에 이르며 지난달 중순부터 매주 1000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하는 등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은 KT·하나로·두루넷 등 3개 컨소시엄 사업자가 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한 것으로 이용요금은 컨소시엄에 따라 다르나 기본서비스는 ADSL을 포함해 3만원 안팎, 업종별 특화 서비스는 5만원 안팎이다.
3개 컨소시엄 사업자는 호응이 높자 서비스 제공 목표로 애초 설정한 12만개 기업을 20만개사로 상향 조정하고 소기업용 솔루션을 추가 개발하는 한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도 한국전산원·한국커머스넷 등과 협력해 소기업 정보화 가이드북을 각 지방자치단체, 우체국, 각종 업종·직능별 단체에 배포하고 중소기업 밀집지역에서 정보화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