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일본에서 출시한 비디오게임기 X박스가 게임 디스크 재생시 디스크에 상처를 내는 결함이 있으며 이에 따라 본체와 소프트웨어의 교환 및 수리를 개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8일 밝혔다.
MS는 이와 관련, “조사 결과 일부 기기의 결함에 의해 게임 디스크에 상처가 날 수 있다”고 자체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MS는 지속적으로 결함의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재고품에 대해서도 결함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MS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X박스의 결함에 대해 “미국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됐었으나 작동에 지장이 없으므로 그대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고 해명, 소비자들로부터 심한 반발을 산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