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윈본드, 獨 인피니온서 0.11미크론 공정기술 도입

 대만 제2의 메모리 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가 독일의 인피니온테크놀로지와 0.11미크론 공정기술을 도입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윈본드는 내년 1분기부터 자사의 8인치 팹에서 인피니온의 0.11미크론 공정기술을 이용해 D램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윈본드의 사장인 C C 창은 “인피니온과의 협력은 세계 수준의 반도체 회사를 따라잡기 위한 윈본드 전략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일반 메모리에서 니치 D램 제품과 플래시 메모리 등으로 품목을 다각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간 기술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