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컴퓨터가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협력, 자사의 노트북 ‘에보’와 PDA ‘아이팩’의 정보 다운로드 속도를 현재보다 10배나 빠르게 한다.
C넷에 따르면 컴팩은 현재보다 10배 정도 빠른 루슨트의 차세대 무선 이동통신 장비에서 ‘에보’와 ‘아이팩’에 접속될 수 있도록 루슨트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회사 마케팅 이사 매튜 왕거는 “무선분야가 앞으로 컴팩이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앞으로 루슨트외에 다른 이동통신장비업체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컴팩의 이번 발표는 이 회사가 두개의 무선 이동통신 표준인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과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모두를 지원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는데 GSM은 AT&T와이어리스·싱귤러와이어리스 그리고 CDMA는 버라이존·스프린트 등의 미국 통신업체들이 지원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