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시스템 시장 2006년까지 22억달러 규모 형성

 영상회의 시스템 시장이 급신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 회사인 캐너스인스탯에 따르면 지난해 7억7200만달러 규모를 형성한 영상회의 시스템 시장은 오는 2006년에는 22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이 시장은 폴리콤 오피스, 포젠트의 VNP(Video Network Platform), VCON의 MMX 등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캐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영상회의 사용을 늘릴 것이냐’는 설문에 대해 응답자의 7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최대시장인 북미가 앞으로 2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한편 유럽과 아시아 등의 시장도 동반성장이 예상됐다.

 캐너스의 최고 애널리스트인 게리 카우프홀드는 체계적인 M&A로 급부상한 폴리콤이 전세계적 보급망을 기반으로 최종 단말장비에서부터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상회의 시스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탄버그는 IP기반 영상회의와 무선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은 고성능 제품분야에서, 소니는 고품질 영상회의 관련 부분품과 솔루션 분야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지적됐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