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대표 크레이그 워커)는 오상수 전사장이 설립한 DAC가 3월 1일 자사의 모든 자산을 인수하고 이사회장에 선임됨에 따라 재무구조 조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산보호를 신청, 법정관리 상태에 있던 다이얼패드는 DAC가 2억6500만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다이얼패드의 자산을 인수한 후 구조조정을 완료함으로써 브랜드를 유지한 상태에서 인터넷폰 서비스를 지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상수 다이얼패드 신임회장과 새롬기술은 다이얼패드 자산인수와 함께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신주를 받게 된다.
크레이그 워커 CEO는 “우리는 이번 인수로 다이얼패드의 잠재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서비스 변화없이 서비스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공급채널 확보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신임회장은 “다이얼패드의 구조조정은 매우 성공적”이라며 “조직의 모든 레벨에서 효율이 개선돼 인터넷폰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이얼패드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일본·한국의 네트워크를 통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