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이컴, "동기식 전환 안한다"

 

 KT아이컴은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의 지난달 국감발언으로 불거진 IMT2000 기술 전환문제에 대해 동기식 전환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KT아이컴(대표 조영주)은 12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여 주요주주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마련하고 동기식 전환에 대한 입장확인과 함께 월드컵 기간 중 IMT2000 서비스 시연과 내년 초 서울·수도권·부산 지역의 상용서비스 개시를 위한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설명에 나선 조영주 사장과 김연학 경영기획담당 상무는 3월 말까지 LG전자의 주장비를 납품받고 4∼5월 중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거쳐 월드컵 기간 중 시연회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내년 초 상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장비·부가장비·콘텐츠·단말기 부문의 준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KT아이컴 관계자는 “IMT2000 서비스의 시행시기와 시행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T아이컴의 주주총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우면동 KT연구개발본부에서 열린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