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기술 전문업체 스피치웍스는 시장조사회사 프로스트앤드설리반 보고서를 인용, 자사가 지난해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음성인식 시장규모는 1억2160만달러로 집계됐다. 스피치웍스는 이 가운에 36.4%의 시장을 점유해 1위를 차지했으며 뉘앙스(29.8%), IBM(15.2%), 필립스(8.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피치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총 매출이 2000년에 비해 49% 증가한 4500만달러를 달성했다”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모토로라, 루슨트 등 대형 IT업체들과 제휴를 맺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