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케이블 생산 규모 연 27% 성장
중국의 광케이블 생산량이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KMI리서치가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580만㎞이던 중국의 광케이블 생산량은 오는 2005년 1640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200여개 광케이블업체의 공급량은 700만㎞로 수요의 22%에 불과해 중국 당국은 2005년까지 매년 1600만㎞ 이상의 광케이블 수요를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통신서비스업체들이 앞다퉈 중국 내 광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인 가운데 장거리통신용 광케이블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도시네트워크(MAN) 등의 분야에서는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 것으로 관측된다.
*둥난대, 11가지 고속 광섬유 포트 칩 제작
중국 둥난대학 무선채널 및 광전기집적회로연구소가 고속 광섬유 포트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둥난대 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고속 광섬유 포트 칩은 총 11종으로 원가가 낮고 전기소모가 적으며 통합도가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광섬유 포트 칩은 정보고속망의 핵심부품으로 이동통신은 물론 인터넷 분야에서 디지털정보를 광신호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칩은 광섬유를 통해 원거리 전송을 실행한 후 데이터를 저속의 음성·그래픽·텍스트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자동전환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 중국은 300만㎞의 광섬유 기간망을 구축했지만 포트 회로의 핵심 칩은 100% 외산에 의존하는 실정이어서 업계에서는 이 칩에 거는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텔레콤, SDH로 PDH 대체
차이나텔레콤의 기간망이 비동기식(PDH)에서 동기식(SDH)으로 바뀌었다.
지난 2년간 SDH로 전환을 추진해온 차이나텔레콤은 최근 부분적 동기회로시스템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스템에서 PDH를 포기하고 SDH를 선택키로 했다.
과거 PDH는 중국 기간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SDH의 발달로 중국 통신업계 전반에서 사라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