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날로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범죄 퇴치를 위해 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C넷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는 “사이버범죄의 최대 적은 해킹으로 이는 특정 업체가 자신의 컴퓨터 시스템을 외부에 노출시키고도 이를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를 이끌고 있는 발머는 미 정부가 사이버범죄에 철퇴를 가하기 위해 예산증액 등 다방면에 걸쳐 노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전문인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MS는 정부기관에 컴퓨터 기술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정부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악의 문제는 다른 사람이 당신의 컴퓨터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있는데도 당신은 이 사실을 모는 것”이라며 해킹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