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공대가 눈에 띄지도 않고 총알도 비껴가는 슈퍼 군복을 만든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육군은 MIT와 군인을 위한 나노기술 응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5000만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MIT는 이를 위해 군인 나노기술을 위한 연구소(ISN)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MIT 교수를 비롯해 육군, 듀폰, 레이디온 등의 35명 전문가를 포함해 150명으로 운영된다.
ISN이 개발하는 슈퍼 군복은 나노기술을 이용해 분자사슬 갑옷 형태로 만들어져 총알이 튕겨져 나가며 착용자가 백병전에 들어가거나 골절을 당했을 때 일부분이 딱딱해져 착용자를 보호해준다.
이와 관련, ISN의 이사인 네드 토머스는 “적이 초인적인 능력과 무기로 무장한 무적의 전사부대와 조우했을 때 큰 심리적인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새 군복은 군인이 20피트의 담도 훌쩍 뛰어넘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