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텔레콤은 솔루션 업체인 선우정보시스템과 제휴를 맺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모바일 세금조회 서비스를 18일부터 제공한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솔루션업체인 선우정보시스템(대표 지용구 http://www.sunwooinfo.co.kr)과 제휴를 맺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모바일 세금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부터 제공할 모바일 세금조회 서비스는 고지서 발송으로 시작되는 오프라인식 세금납부 관리를 무선인터넷을 이용, 처리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이동전화를 통해 자신이 납부해야 할 각종 지방세 세금조회는 물론 납부·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세금발생 및 체납여부 등을 통보받을 수도 있다.
LG텔레콤과 선우정보시스템은 지방세 관련 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각종 세금 및 과태료 고지 내역을 2차원 바코드로 생성, 납세자의 이동전화로 고지하고 납세자는 이동전화에 저장된 고지 내역을 은행의 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납부시스템도 상반기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납세자가 필요한 각종 오프라인 문서를 이동전화로 수신하고 고지서 없이도 은행에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각종 민원서류 발급단말기(KIOSK), 고지서 결제기관의 ATM 및 단말기 스캐너를 이른 시일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LG텔레콤 서비스전략기획팀 엄기명 과장은 “이동전화를 이용한 2차원 바코드가 본격 상용화되면 엄청난 고지서 발송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무비리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모바일을 통한 세금납부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방법은 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E택스(http://etax.seoul.go.kr)에 가입한 후 무선인터넷 이지아이에 접속, 6.증권/은행/복권→5.부동산/세금→1.세금조회를 선택하면 되며, 별도 정보이용료는 없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