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AOL/넷스케이프가 3년간 유지해온 e커머스 제휴를 끝냈다고 컴퓨터월드 등 외신이 19일 전했다.
이번 조치로 양사가 3년전 공동으로 설립한 eE커머스 솔루션업체인 ‘아이플래닛’은 완전히 선의 조직으로 흡수됐다.
스콧 맥닐리 선 최고경영자는 이같은 사실을 자사 고객에게 e메일로 알리며 “지난 3년간 제휴 성과가 좋았으며 앞으로 아이플래닛에 대한 모든 지적재산권은 선이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플래닛이 만든 인터넷 인프라 제품(디렉터리 서버 등)은 선의 전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아이플래닛은 선의 제품과 보다 긴밀히 접목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은 아이플래닛의 완전 인수와 별도로 이날 클러스터링 능력을 갖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클러스트라를 인수, 자사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클러스트라의 제품과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