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가 인터넷폰 서비스 업체인 넷투폰으로부터 특허침해 소송을 당했다고 블룸버그통신(http://www.bloomberg.com)이 20일 보도했다.
넷투폰과 자회사 ADIR VoIP 테크놀로지스는 뉴저지주 뉴어크 연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시스코가 합작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거래상의 비밀을 누설했다”고 주장했다.
넷투폰의 스티븐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00년 ADIR를 설립해 시스코와 인터넷을 이용해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데이터통합(VoIP)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면서 “시스코가 넷투폰과 제휴를 통해 확보한 기술정보를 이용해 비밀리에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해 판매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