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IMT2000 사업추진협의회’가 20일 오후 정보통신부 회의실에서 연구기관, 통신사업자, 장비·단말기 제조업체 등 IMT2000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통부는 기존 대역과 2㎓ 대역에서 IMT2000 서비스를 원활히 도입할 수 있도록 비동기식 기술개발 촉진, 합리적인 요금체계 정립, 사업자 식별번호 부여와 번호이동성제도 도입, 무선인터넷 콘텐츠산업의 활성화 등 수요기반 확충, 월드컵 개최시 국내 이동통신기술의 홍보기회 활용 등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기술개발 동향 등을 고려하되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2㎓ 대역에서의 IMT2000 서비스를 시작하고 저렴한 요금체계를 도입해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의회는 또 분기별로 개최해 이용요금·콘텐츠 등 가능한 한 주제를 구체화해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으며 각계 의견수립을 위해 오는 27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공개 IMT2000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