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어니어가 가격을 대폭 낮춘 DVDR 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C넷이 21일 보도했다. 파이어니어가 이번에 새로 내놓은 DVR-A04 DVDR 드라이버는 가격이 500달러로 기존의 A03보다 150달러 정도 싸면서 더 얇고 속도가 빠르다. A04는 DVDR, DVDRW, CDR, CDRW 디스크 등을 읽고 쓸 수 있으며 A03보다 DVDR, CDR 디스크를 빨리 읽고 보다 안정적으로 디스크에 기록할 수 있다고 파이어니어는 밝혔다.
파이어니어가 DVDR 드라이브의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은 “동영상 등 대용량 파일 저장 매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DVDR의 높은 가격이 제품의 대중화를 가로막아 왔기 때문”이라고 파이어니어는 말했다.
그러나 DVD포럼, DVD+RW 연합 등 서로 다른 DVD 표준의 난립이 해결되지 않는 한 DVDR의 대중화가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