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은 디지털방송을 통해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서비스 제공을 준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애니유저넷은 SI업체인 삼성SDS와 함께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대표 박성덕)가 준비하는 디지털 케이블방송에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서비스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방송을 통한 인터넷전화는 기존 ADSL을 통한 서비스에 비해 통화가 원활하고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비하면 디지털TV를 이용한 영상통화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애니유저넷은 이 사업을 통해 신규 사이버아파트나 빌딩에 VoIP를 이용한 통신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니유저넷 관계자는 “디지털TV를 이용한 인터넷전화 서비스에서 나아가 향후 가전제품에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홈네트워킹과 VoIP의 결합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디지털케이블과 인터넷전화, VOD 등과 결합이 가능하다”며 “인터넷전화의 경우 사업의 규모를 검토해 외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