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데이터베이스 업체 미국 오라클이 매출 확대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라이선스 가격을 무리하게 확대 적용,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메타그룹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가격 정책과 관련해 고객들의 불평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하며 “이는 오라클이 고객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유리하게 확대 해석,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메타는 “특히 멀티플렉싱(multiplexing)의 해석이 달라 이번 일이 발생했다”며 “벡엔드 데이터베이스에 여러 사람들이 연결,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베이스 접속자수 파악이 매우 어려운데 오라클이 고객과의 멀티플렉싱 계약 개념을 확대 해석, 비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의 배치 피드까지 라이선스 비용에 포함시켜 고객의 부담을 무겁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