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총장 안병엽)는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반도체설계 솔루션 다국적 기업인 멘토그래픽스와 최신 시스템온어칩(SoC) 에뮬레이터인 ‘셀라로시스템’에 대한 기증식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SoC는 시스템과 반도체 기술을 접목해 기존 시스템을 단일칩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IT제품의 다기능화·소형화·복합화·저전력화 수요에 대응한 핵심기술로 떠올랐다.
ICU는 이번 협력으로 멘토로부터 500만달러 상당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기증받고 앞으로 3년동안 3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도 지원받으며 대신 차세대 무선통신 SoC의 개발결과를 멘토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ICU는 부설 시스템집적기술연구소(소장 박신종)에 멘토와의 협력연구실을 설치해 각종 기술을 공동개발해 향후 멘토가 중국 등 아시아지역의 SoC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ICU는 무선통신 SoC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부과정에서부터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연구소의 유치와 인턴십 과정을 통해 실무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