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컨차이나` 개막 오늘부터 이틀간 상하이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 관련 전시회인 세미컨차이나2002가 26일에서 27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의 280개 업체가 참여해 4000평방미터의 전시공간에 450개 부스를 꾸며 최신 반도체 장비, 재료, 제조 기술 등을 선보인다.

 또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ASM리소그래피, ESEC, KLA-덴코, 램리서치, 테라다인 등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경영진과 기술자들이 연사로 나서 반도체 장비 및 재료와 관련한 기술·시장동향, 중국의 최신 반도체 제조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의 파운드리 업체인 ASMC, 그레이스, SMIC 등의 경영진들이 나서 중국내 파운드리 비즈니스 및 기술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SEMI의 사장겸 CEO인 스탠리 마이어스는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흥분되고 동적인 시장”이라며 “이는 세미컨차이나에 대한 관심과 전시공간 요청의 증가로 방증된다”고 말했다.

 세미컨차이나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emi.org/semiconchi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