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대표 이홍선)은 기존 고객의 해지를 막고 신규 고객을 끌어안기 위한 고객만족 프로그램의 하나로 서비스 장애유발 빈도가 높은 고객 가정의 옥상에서 댁내 컴퓨터까지 초고속 인터넷 선로와 장비를 사전에 점검해주는 ‘설치감리서비스(일명 팅커벨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는 이번 서비스는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AS 신청과는 별도로 두루넷 가입자 중 매월 무작위로 1200세대를 선정,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품질과 장비 상태 등을 종합체크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두루넷은 이와 함께 외주 설치 및 AS업체·유통가맹점 등 전협력사와 지사 인력을 대상으로 ‘당신의 미소가 두루넷의 얼굴입니다’라는 친절 포스터를 배포하고 각종 고객민원 처리에 있어 ‘말하기 1분, 듣기 2분, 맞장구 3분’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고객만족 친절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고 부당 또는 불합리한 업무처리 내용을 조기에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 설치 및 AS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불만요소 등을 조사하는 ‘러브콜’ 및 ‘해피콜’ 제도를 확대·시행하며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고객만족추진위원회를 다음달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