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툴 업체 볼랜드가 자바 최대의 개발자 회의인 ‘자바원 콘퍼런스 2002’에서 최다 자바 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올해 자바원 콘퍼런스 2002에서 볼랜드는 IBM·오라클·BEA 등의 업체와 모두 28개 부문에 걸쳐 경합을 벌인 결과 엔터프라이즈 스튜디오로 ‘최고 자바 개발 스위트상’을 포함, 7개 부문에 걸쳐 상을 받음으로써 최다 수상자가 됐다.
프랭크 슬럿먼 볼랜드 부사장은 “업계의 기술발전을 다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자바 프로 독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블랜드 다음으로는 IBM이 웹스피어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 디벨로퍼로 ‘최고 제품상(Most Valuable Product)’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최고 애플리케이션 서버상은 BEA의 웹로직 서버에 돌아갔다. BEA는 웹로직 포털로 최고 자바 기업포털 부문도 수상했다. 오라클의 오라클9i J디벨로퍼가 최고 자바 데이터베이스툴로 선정됐으며, 노키아는 9000 커뮤니케이터 시리즈로 최고 자바 탑재기기 부문 수상자가 됐다.
또 J2EE 플랫폼 설계자 마크 해프너, 자바 관련단체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 등 두사람과 2개 단체가 자바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았다.
자바원 콘퍼런스는 매년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표해 자바 프로 매거진에서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